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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살그살' 김기수 "성형했다 악플에 고통, 수술 아닌 화장"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1-24 14:40 송고
© News1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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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가 성형, 성전환 의혹때문에 화장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말했다.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의 뷰티 꿀팁을 담은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이하 예살그살)의 출간 기념 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김기수와 '예살그살' 옥성아 PD, 곽민지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기수는 메이크업 꿀팁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화장을 하고 디제잉을 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한 매체에서 안 좋은 기사를 냈다. '김기수 근황'이라며 '김기수가 중국에서 성전환수술을 해서 DJ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화장을 한 모습을 올린 것뿐인데 잘못된 기사가 나온 것이다. 사람들이 그걸 보고 '김기수 성형했다'면서 악플이 정말 많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김기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내가 화장을 하는 모습을 담아서 영상을 올린 것이다. 솔직히 영상을 올리고 댓글을 보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지 않나. 그래서 댓글을 안 봤는데, 의외로 '화장하고 더 보기 좋아졌네'라는 내용도 있더라. 악플이 선플로 바뀐 기이한 현상 덕분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개그맨 김기수는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BS 모비딕 콘텐츠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에서 20년 동안 남몰래 쌓아온 꿀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가질 법한 고민과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면서 대중의 큰 공감을 얻으며 누적 재생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기수의 유머를 곁들인 뷰티꿀팁을 모아 '예살그살'이 책으로 출간됐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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