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승마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2018.01.22./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한다.
군은 2018년 말산업육성지원사업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 4000만원과 군비 4000만원 등 총 8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2월 중 참여자들의 신청을 받아 3월 중 유소년 승마단을 정식 창단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유소년 승마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유소년들의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순창군의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문을 연 순창군 승마장의 홍보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 승마산업 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이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사업에 선정돼 승마장 운영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순창군 승마장이 군민들의 여가활용과 건강지킴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관광 거점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승마장은 팔덕면 구룡리에 조성됐으며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1만9735㎡ 규모에 실내외 마장 마사와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3달간 체육회 주말체험학교 및 저소득 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프로그램에 171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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