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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대표팀, 최강 캐나다 꺾고 평창 메달 '청신호'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4강 진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1-21 09:49 송고
여자 컬링팀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다. © News1 서근영 기자
여자 컬링팀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다. © News1 서근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의 기세가 매섭다. 컬링 최강국으로 꼽히는 캐나다를 꺾고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올랐다.
김민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 컬링대표팀(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김초희)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캐나다의 레이철 호먼 팀을 7-4로 꺾었다.

4엔드까지 4-2로 리드하던 한국은 5엔드 1점을 내줘 불안하게 앞서 갔으나 6엔드 때 3점을 뽑아내면서 대어를 낚을 수 있었다.

대회 개막 후 2연패로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한국은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 4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최강 전력의 팀, 궁극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극복해야할 캐나다를 꺾은 결과라 더 고무적이다.

호먼 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팀으로, 한국이 평창 올림픽 첫 경기에서 만나는 팀이기도 하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2월15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다.
동계 올림픽 전초전 성격이 강했던 이번 만남에서 캐나다를 꺾으면서 한국은 사상 첫 메달이라는 목표에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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