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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박원순 시장 불통, 미세먼지대책 혼란만…"

페이스북서 비판…“미세먼지 국가적 재난, 서울시 혼자 해결할 수 없다”
“3자 협의 거부 시 ‘미세먼지 국민 보호 조치’ 독자 보강”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1-21 09:06 송고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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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박원순 시장의 불통과 독선이 미세먼지 대책에 혼란만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미세먼지는 국가적 재난이 되어 가고 있다. 서울시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전 국민이 원인을 알고 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하루 50억 원의 혈세 낭비일 뿐”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당장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면서 정부 대책에 맞춰 협업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한다.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외교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또 “박원순 시장께 당부드린다. 효과도 없는 혈세 낭비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탓 하지 말라”며 “포퓰리즘이 아닌 진짜 대책을 위한 3자 협의는 거부하면서, 거짓주장으로 국민 혼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말 동안 차량은 크게 줄었지만 미세먼지농도는 여전히 ‘나쁨’이다. 박 시장님의 불통과 독선은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없다”며 “박 시장님이 계속 3자 협의를 거부한다면 경기도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국민 보호 조치’를 독자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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