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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모굴 스키 월드컵 4위…킹스버리, 연속 우승 마감

일본 호리시마 이쿠마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1-21 08:14 송고 | 2018-01-21 09:50 최종수정
최재우(24·한국체대). © AFP=News1
최재우(24·한국체대). © AFP=News1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간판 최재우(24·한국체대)가 월드컵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최재우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트랑블랑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스키 월드컵 2차 결선에서 87.67점을 얻어 4위를 기록했다.

3위 드미트리 레이커드(카자흐스탄·88.44점)와의 격차는 0.77점차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만 3번째 4위를 차지한 최재우는 월드컵 첫 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은 높였다.

최재우는 월드컵 포인트도 50점을 추가해 시즌 랭킹에서도 4위가 됐다.

예선에서 84.48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에 오른 최재우는 1차 결선에서 89.38점으로 3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이어진 2차 결선에서는 87.67점으로 1차 결선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레이커드에 3위를 빼앗겼다.

이 종목 최강자인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는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속 우승 행진을 중단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 대회 전까지 1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던 킹스버리는 2차 결선에서 93.27점을 받아 호리시마 이쿠마(일본·93.88점)에 0.61점차로 밀렸다.

21세의 신예 호리시마는 킹스버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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