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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화유기' 이승기, 금강고 밀당 끝…박력키스로 전한 마음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1-21 06:50 송고
tvN '화유기' 캡처© News1
tvN '화유기' 캡처© News1


이승기가 드디어 오연서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0일 밤 9시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조나단(마이클리)와 다정한 모습의 삼장(오연서 분)을 보고 질투를 하는 손오공(이승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마왕(차승원 분)은 손오공 가슴을 아프게 할 계획으로 조나단을 이용했다. 그의 계획대로 손오공은 질투를 느꼈고 이후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간 손오공은 삼장을 향해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금강고 뒤에 마음을 숨겼다. 금강고를 얼려 손오공 마음을 알고자 했던 삼장은 "예뻐. 사랑하니까"라는 고백을 들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헷갈려 했다.

그런 손오공이 우마왕 계획에 걸려 질투를 느끼고 금강고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삼장에게 전했다. 앞서 손오공은 인간 남자에게 버림 받은 인어를 불쌍하게 여기는 삼장에게 "인어가 불쌍하냐. 그러면 나는?"이라고 물으며 은연중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또 그는 "애초에 이런 사랑 하면 안됐다"며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렸다.

손오공은 '금강고'가 아니었으면 삼장을 살려둘 이유도,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숨겼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자신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와 감동을 선사했다. 동해 용왕 둘째 왕자에게 받은 신기루로 금주령으로 마시지 못한 위스키를 마실 계획이었지만, 돌아가신 할머니와 만나고 싶다는 삼장 말에 그는 신기루를 자신이 아닌 삼장을 위해 사용했다.

이처럼 무엇이 진심인지 알 길이 없었던 손오공의 마음이, 조나단이라는 인물의 등장과 우마왕의 계획으로 드디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헷갈리기만 했던 손오공의 마음은 금강고를 풀어도 진선미를 향해 있었다는 걸 그는 박력 키스로 증명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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