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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18 여행지⑧] 기차로 2시간…바다와 커피가 있는 '강릉'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1-21 08:11 송고
편집자주 지난해엔 장기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국내여행이 인기를 끌 수 있을까. '2018년에 주목할 여행지'와 즐기는 방법을 모아봤다. 이번 편에선 해밀여행사가 주목하는 여행지인 '강원 강릉'을 소개한다
강원도 강릉 안목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강원도 강릉 안목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이제, 강릉을 당일치기여행으로 떠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동차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개통한 '서울~강릉'간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가능까지 114분이면 도착을 할 수가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강릉을 간다고 해도 막히지 않고 빨리 가야 2~3시간이 소요됐다. 주말이나 성수기엔 4시간 이상을 잡아야 했다.
 
안목해변 커피 거리의 한 카페© News1
안목해변 커피 거리의 한 카페© News1

◇부산·여수·전주 못지 않는 당일 여행지

기차를 타고 떠나면 서울에서 아침밥 먹고 점심은 강릉 동해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돌아와도 하루 일과가 남는다.
 
KTX 개통 이후 경부선에 부산, 전라선에 여수, 전주, 호남선에 목포 등이 당일 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던 것처럼 올해엔 푸른빛에 동해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강릉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은 예로부터 강원도 영동지역 중앙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도시다. 곳곳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포진돼 있다. 관동팔경의 제 1경으로 손꼽히는 경포대와 조선시대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율곡 이이 선생님이 태어난 오죽헌이 있다. 

여기에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주문진, 경포대, 대관령, 정동진도 바로 강릉에 있다. 특히 '안목해변'은 최근에 젊은 여행객 사이에선 커피향이 어우러진 커피거리로 '핫'하다.

초당 순두부 정식. 한국관광공사 제공© News1
초당 순두부 정식. 한국관광공사 제공© News1

◇회말고도 먹거리는 많다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가장 즐거움인 먹거리이다. 강릉은 푸른 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해산물과 고소한 순두부, 커피가 유명하다. 

해물찜, 곰치국, 물회, 섭국 등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주문진 해물마을, 사천 물회마을 등을 추천하며, 경포대 해변 쪽에는 각종 횟집들이 많이 있다.

강릉하면 첫 번째로 손꼽았던 음식 중 하나가 초당순두부다. 바닷물로 간수를 하여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며,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서 소화가 잘돼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도 먹기 쉽다. 또 각종 언론매체에서 뜨고 있는 '엄지네 꼬막 무침'을 비롯해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교동짬뽕' 등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있는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동해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과 연탄빵, 케익을 먹으면서 강릉 여행을 마무리 해보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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