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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개회식 공동입장 최종 확정(2보)

북한, 3개 종목 22명 평창 파견…IOC "획기적 사건"
피겨스케이팅 페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1-20 22:18 송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서 남북 대표단과 함께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3개 종목 선수 2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왼쪽부터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바흐 바흐 IOC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 AFP=News1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서 남북 대표단과 함께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3개 종목 선수 2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왼쪽부터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바흐 바흐 IOC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 AFP=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정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본부에서 남북 대표단과 회의를 갖고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3개 종목, 5개 세부종목 선수 2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한이 참가하는 3개 종목은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다. 빙상은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페어, 스키는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그리고 아이스하키까지 5개 세부 종목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현장에 나가 있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 숫자는 아이스하키 12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각 3명 씩"이라며 "아이스하키의 경우 남북단일팀에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지만 경기에는 3명만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엔트리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해 총 35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숫자는 다른 국가와 같은 22명이다.

또한 북한은 임원 24명, 기자단 21명을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개회식 공동입장도 각각 최종 결정됐다. 공동입장을 위해 특별 유니폼도 제작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을 희망하며 세계가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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