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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 나갈 러시아 예비 명단 389명 선정…도핑 후 확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20 11:58 송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 예비 명단 389명을 선정했다. © AFP=News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러시아 예비 명단 389명을 선정했다. © AFP=News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예비 명단 389명을 선정했다.
AFP 통신은 20일(한국시간) "IOC는 평창 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희망하는 500명의 러시아 출신 선수들 중 389명을 추렸다"고 보도했다. IOC는 명단에 오른 389명과 탈락한 111명의 명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선수 선발 심사에 참여한 발레리 프루네퐁 독립도핑검사기구(ITA) 위원장은 "도핑 때문에 IOC로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명령을 받은 46명과 과거 도핑 혐의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예비 명단에 들었다고 모두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IOC는 앞으로 약물검사와 도핑 샘플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과해야만 올림픽 출전 자격을 최종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IOC에 따르면 389명 안에 80% 이상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에 대한 징계로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러시아 올림픽 선수 (OAR)'라는 이름의 개인 자격으로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여기에 강화된 도핑 검사를 통과하고 올림픽 유니폼에서 국가를 드러내는 어떠한 상징도 표시할 수 없도록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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