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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닥민심 우리에게 오고 있어…지방선거 돌풍 확신"

"당 망쳤던 세력 반발 인적·조직 혁신으로 대부분 제압"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도 민심은 달라…민심만 볼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1-20 11:41 송고 | 2018-01-20 11:53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2018.1.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2018.1.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당원을 독려하고 지역인재를 만나는 전국 순회행보를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7개 광역단체를 돌아본 소감은 바닥 민심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이번 전국 순회 행보에서 흔들리는 대구·경북(TK)지역 민심을 다잡고, 지방선거에서 6개 광역단체장을 수성해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등의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또 "36년 공직생활과 정치를 하면서도 단 한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본 일이 없었다"며 "탄핵과 대선패배로 붕괴 직전의 당을 맡은지 7개월,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이들을 제압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임명을 두고 당내에서 '셀프 임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아직도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 대표는 "방송을 탈취당하고, 신문이 억압 당하고, 포털이 지배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고 강조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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