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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18 여행지⑦] 올해 온천여행은 일본 말고 '고창' 어때요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1-21 08:11 송고 | 2018-01-22 09:59 최종수정
편집자주 지난해엔 장기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국내여행이 인기를 끌 수 있을까. '2018년에 주목할 여행지'와 즐기는 방법을 모아봤다. 이번 편에선 롯데관광이 주목하는 여행지인 '전북 고창'을 소개한다.
석정온천. 롯데관광 제공© News1
석정온천. 롯데관광 제공© News1

지난해 '욜로'(YOLO)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가성비까지 고려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이면 힐링을 위해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다다미방으로 된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며 가이세키요리를 즐기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본 온천여행의 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그 못지않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가 있다. 바로 '전북 고창'이다. 각종 질병 치유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온천에 평소 비싼 가격에 즐기지 못했던 풍천장어까지 이곳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고창읍성. 롯데관광 제공© News1
고창읍성. 롯데관광 제공© News1

◇치유의 온천수로 알려진 '석정 온천'


예부터 고창군 석정리는 게르마늄 성분 온천수로 유명하다. 프랑스의 루르드 온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게르마늄 온천으로 온천수를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마시며 목욕을 즐기면, 질병에 대한 자연 치유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인체 내의 노화된 부분을 회생시키는 고단위 토코페롤 영양소 세르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만성 류마티즘성, 관절염, 협심증 등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뛰어나다. 

고창은 역사 유물에 볼거리까지 풍부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높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인천 강화, 전남 화순, 전북 고창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고인돌을 올렸다. 특히 고창엔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해 무려 1500기가 넘는다.

◇고창읍성부터 상하농원까지…볼거리도 풍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하면 고창읍성이 빠질 수 없다.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그보다 400년 이후 지어진 무장읍성도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다. 1894년 일어났던 동학 농민혁명이 맨 처음 봉기한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라면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 상하농원을 둘러보자. '짓다-놀다-먹다’를 신조로 자연·동물과 교감하고 농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과 각종 체험·견학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풍천장어. 롯데관광 제공© News1
풍천장어. 롯데관광 제공© News1

◇몸보신엔 '장어'에 '복분자'가 최고지

여행의 마무리는 장어와 복분자로 해보자. 유명한 '풍천장어'가 고창에서 탄생했다. 서해와 인천강 하류가 만나는 '풍천'(風川)에서 잡히는 장어는 유독 힘이 좋다. 고창의 장어집은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된다. '셀프' 장어집과 그냥 장어집이다. 말 그대로 직접 구워 먹는 셀프장어집은 조금 더 저렴하게 장어를 맛볼 수 있다. 1인당 2만6000원 정도다. 여기에 장어의 환상의 짝꿍 복분자도 빼놓을 수 없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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