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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심석희, 훈련 재개…오전·오후 훈련 정상 소화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1-19 20:36 송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1·한국체대).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21·한국체대).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던 심석희(21·한국체대)가 선수단 합류 후 정상훈련을 소화했다.

심석희를 포함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심석희는 지난 16일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대표팀은 17일 진천에서 강릉으로 훈련 장소를 옮겼고, 심석희도 18일 강릉으로 합류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심석희는 복귀 이틀째인 이날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재개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은 오후 7시20분께 종료됐다.

여자대표팀은 박세우 코치의 지도를 받아 훈련을 진행했다. 박 코치는 심석희와의 마찰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코치 대신 긴급 투입돼 전날부터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훈련이 진행된 강릉아이스아레나 주변은 경호원들의 경계로 접근이 쉽지 않았다. 올림픽이 임박한 시점으로 미디어의 접근이 금지된데다 최근 불거진 사건으로 인해 경비가 더욱 철저해졌다.

아이스아레나 부근에는 자원봉사단과 공사를 하는 근로자들만이 접근했다.

어렵사리 훈련 중이던 남자대표팀 선수들을 마주쳤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 이외에는 특별한 말을 들을 수는 없었다.

같은 장소에서 훈련 중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역시 쇼트트랙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빙상연맹은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사회 등을 열어 조치를 취하겠다.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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