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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에이전트 "빙상 연맹 진상 규명 촉구…추측성 보도 자제 부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19 14:24 송고 | 2018-01-19 14:49 최종수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근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심석희(21·한국체대)의 에이전트 갤럭시아SM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진상 규명 촉구와 함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 18일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마찰을 빚어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으나 오늘 복귀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아SM은 "대표팀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선수 보호를 위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면서 가장 먼저 빙상연맹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갤럭시아SM은 "현재는 선수와 코치 사이에 발생한 일에 대해 사실 확인이 명확히 되지 않아 추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 감독 기관인 빙상연맹에서 사태 전모를 정확히 파악해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현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선수의 안정이 가장 필요하다. 선수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회복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 소속사에서도 정확한 사실 확인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갤럭시아SM은 "선수 본인이 이번 사건을 통해 충격이 가장 크다"면서 "현재 심석희는 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훈련장에 복귀한 상태다.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빙상연맹은 해당 코치를 직무 정지 시키고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에서 코치를 맡았던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켰다. 빙상연맹은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한 이사회 이후 정확한 조치를 취하겠다.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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