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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떼 내려앉은 전선 끊어져…김제 527가구 정전

(김제=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1-18 11:34 송고
9일 오후 전북 익산 평화동의 한 전깃줄에 까마귀떼가 빼곡히 앉아 있다. 까마귀떼는 봄까지 겨울을 난 뒤 3월 말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떠난다.2013.12.9/뉴스1
9일 오후 전북 익산 평화동의 한 전깃줄에 까마귀떼가 빼곡히 앉아 있다. 까마귀떼는 봄까지 겨울을 난 뒤 3월 말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로 떠난다.2013.12.9/뉴스1

18일 오전 7시35분께 전북 김제시 신풍동 한 전신주의 전선이 끊어져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선 50m가 끊어졌으며 주변 527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접수한 한전은 1시간20분만에 전선을 복구하고 송전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까마귀떼가 전선에 앉아 있다가 한 번에 날아가면서 전선이 끊어진 것 같다”며 “조류로 인해 합선이 되는 경우는 있지만 전선이 끊어진 것은 전북에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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