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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항공우주천문대, 31일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

(남원=뉴스1) 박효익 기자 | 2018-01-18 11:41 송고
전북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한 한 가족이 태양망원경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DB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한 한 가족이 태양망원경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DB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31일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천문대는 이날 오후 8시 무렵부터 다음날 오전 1시 무렵까지 5시간에 걸쳐 개기월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천체관측을 비롯해 개기월식 스마트폰 촬영, 천문강연, 항공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개기월식의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대 관계자는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천문현상이 거의 없는 해로, 이날 날씨가 좋을 경우 최상의 우주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개기월식은 7월28일 새벽시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600㎜ 반사망원경과, 354㎜ 반사굴절 망원경, 보조관측실, 교육실, 천체투영실, 항공체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관측실은 7m 원형돔으로 돼 있다. 컴퓨터로 별자리를 지정하면 망원경에 맞춰 돔이 자동으로 움직여 별자리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 600㎜ 반사망원경과 152㎜ 굴절망원경을 통해 행성, 쌍성, 성단 등 천체관측을 할 수도 있다. 보조관측실은 354㎜ 반사굴절 망원경 등이 구비돼 있어 태양흑점이나 홍염의 표면 모습을 사실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천문대는 양림단지에서 제일 높은 춘향테마파크 옆에 자리하고 있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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