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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다 "도요타와 전기차 개발 협력 강화…독립성 유지"

(디트로이트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1-18 03:08 송고
일본 자동차 업계 5위인 마즈다가 도요타와의 관계에서 개발 및 생산 제휴 협력을 강화하겠지만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즈다와 도요타는 지난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16억달러 규모의 합작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자율주행장치, 커넥티드카 개발 부문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모로 마사히로 마즈다 북미법인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자동차 업계의 콘퍼런스에서 "기술적 제휴 협력에도 불구하고 마즈다는 독립적인 회사체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사히로 북미법인장은 "우리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고 있다"며 "운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차 기술 개발을 위한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배터리 성능이 더 좋은 전기차를 개발하려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전 세계의 자동차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다.

마즈다는 제한된 회사 예산으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의 개발이 어렵다며  도요타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해왔다. 마즈다의 예산은 도요타의 10% 수준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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