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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기업은행 7연승 저지…4라운드 1위로 마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1-17 19:20 송고 | 2018-01-17 21:27 최종수정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도로공사 이바나가 공격하고 있다.2018.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도로공사 이바나가 공격하고 있다.2018.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선두 도로공사는 14승6패를 마크하면서 승점 42점으로 4라운드를 1위로 끝냈다. 

6연승의 기세가 꺾인 기업은행은 13승7패(승점 38)가 되면서 선두 등극의 기회를 놓쳤다. 다만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도로공사의 이바나는 2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정아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의 메디는 2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첫 세트는 홈팀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정대영의 블로킹과 이바나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렸다. 23-13에서는 박정아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이후 배유나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양상이 달랐다. 13-15에서 김희진에게 연달아 2개의 서브 득점을 내줬다. 이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2세트를 20-25로 내줬다.

이날 승부 가른 3세트. 도로공사는 또 한번 블로킹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10-9에서 정대영의 블로킹, 이바나의 서브 득점이 연달아 나왔다. 막판에는 박정아가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하면서 25-17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서브가 불을 뿜었다. 초반부터 이바나가 2개의 서브 에이스를 더했다. 이에 기업은행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도로공사는 7-2까지 도망갔다. 이후 기업은행에게도 추격의 기회는 있었지만 범실이 나왔다. 24-15 매치포인트에서는 이바나가 메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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