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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13지방선거]임실군수 도전하는 한병락 前 뉴욕부총영사

[인터뷰]“함께 잘 사는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임실 만들 것"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 | 2018-01-18 08:00 송고
편집자주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가 특히 주목을 받는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격전이 예상되는 시·군 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을 만나 그들의 구상을 들어 본다.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가 16일 전북 임실군 한 카페에서 뉴스1 전북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8.1.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가 16일 전북 임실군 한 카페에서 뉴스1 전북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8.1.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한병락 전 뉴욕부총영사는 임실군수 도전을 위해 지난 5년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노력해 왔다고 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한 전 부총영사는 지방자치가 가장 발달했다는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외교관 근무를 하는 등 30여년 간 중앙정부와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행정학 석사로서 깊이 있는 행정이론으로 무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사즉생’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한 전 부총영사와 이메일을 통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임실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유와 각오는.
▶지방자치 실시 이래 여러 이유로 얻게 된 고향 임실의 불명예와 군민들의 상실감을 조속히 회복시킴은 물론 하루 빨리 낙후성에서 벗어나 희망찬 발전의 길로 도약케 함으로써 함께 잘 사는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임실을 만들기 위해 출마코자 한다. 지난 5년여 동안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오직 군민과 가까워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

-임실군수가 되면 군정 운영 방향은.
▶일부가 아닌 함께 잘 사는 임실, 편 가르기 등 분열이 아닌 통합의 임실, 누구보다 농민이 잘 사는 임실, 특정세력이 아닌 군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임실을 핵심방향으로 삼고자 한다. 이러한 핵심방향으로 힘차게 달려가기 위해 공무원과 군민이 혼연일체가 돼 성장행정, 나눔행정, 열린행정 등을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열정을 갖고 펼쳐 나가고자 한다.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가 16일 전북 임실군 한 카페에서 뉴스1 전북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8.1.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한병락 전 뉴욕 부총영사가 16일 전북 임실군 한 카페에서 뉴스1 전북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8.1.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임실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또 해결 방안은.
▶여러 나라와 체결한 FTA, 정부와 지자체의 핵심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의 전반적인 농업환경이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를 타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농업분야 관련예산의 꾸준한 증액, 선택과 집중에 따른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 국가 주요정책(공모사업포함)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직개편과 전문성 제고, 창의적 농업교육과 지도 강화, 우수사례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지속적이고 복합적인 노력이 긴요하다.

-계획하고 있는 특수시책이 있다면.
▶군민들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들을 마련 중에 있으나 아직 선거일자(6월13일)를 감안하면 대외적으로 발표하기 곤란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지방분권과 재정분권에 대한 견해는. 또 특별히 새 헌법에 담겨야 할 조항이 있다면.
▶지방분권강화를 위해서는 재정분권강화가 선결요건이라고 본다. 따라서 헌법이 개정될시 반드시 재정분권강화가 반영돼야 한다. 국민 각 개인의 천부적 인권의 향유 및 보호 강화를 위해 공권력과 고위공직자의 권한 남용과 일탈 방지를 담보하는 조항을 강화해야 한다.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지방자치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의 10년 가까운 외교관 근무 등 30여 년 간 중앙정부와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 행정학 석사 취득·박사과정 수료를 통한 깊이 있는 행정이론 무장, 서울대(대학원 포함) 재학 및 중앙부처 공직생활 등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인맥들이 장점이다. 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불굴의 도전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병락 전 뉴욕부총영사 프로필
△1954년 임실군 청웅면 출생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전 뉴욕부총영사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서민경제살리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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