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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김정태·최범수·김한조' 3인

22일 최종 후보 선정 "예정대로"
회추위 "지주사 CEO 선발 모범사례 남기겠다" 강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1-16 19:36 송고 | 2018-01-16 19:58 최종수정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옛 외환은행 본점)건물© News1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옛 외환은행 본점)건물© News1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김정태 회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사장,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예정대로 오는 22일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회추위는 16일 8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내부 1명, 외부 2명 등 총 3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했다. 내부후보는 김정태 회장, 외부후보는 최범수 전 KCB 사장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이다.
회추위는 지난 1월 9일 27명의 후보군(Long List)를 16명으로 압축한 이후 1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16명 중 9명은 인터뷰를 고사했다.

회추위는 이날 자유 주제 발표 등 심층 면접을 거쳤다. 회추위는 "쇼트리스트 압축 전 개별 인터뷰를 해 숨인 인재를 발굴하고 유효경쟁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오는 22일 최종 후보군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 심층면접과 질의응답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이번 최종 후보군은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충분한 자격 있는 후보 추천을 위해 다양한 검증과 평가를 거쳤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 선발의 모범사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당국이 권고한 대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회추위 진행을 위해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를 개정했다"며 "권고를 받아들여 연기를 검토했으나 이미 개인별 통보가 완료된 상태로 변경이 어려워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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