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까지 5일간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개최되는 2018년 SIHH는 역대 최대 35개 브랜드의 참가, 확 변화된 전시 공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SIHH에서 공개된 신제품을 통해 한 해의 시계 시장의 트렌드를 전망하고, 새로워진 SIHH의 현장을 소개한다.
SIHH 2018 개막식 © News1 |
2018년 28번째 열리는 SIHH는 기존 바젤 월드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던 에르메스가 새롭게 합류했고, 독립 브랜드로서는 5개 브랜드 - 아민 스트롬(Armin Strom), 드윗(DeWitt), 크로노메트리 페르디낭 베르투(Chronométrie Ferdinand Berthoud), 엘레강스 by F.P. 주른(Élégante by F.P.Journe), 로맹 구티에(Romain Gauthier)가 추가돼 무려 35개 브랜드의 전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SIHH 2018 현장에 새롭게 마련한 화이트 박스 © News1 |
2018년부터 SIHH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 에르메스 © News1 |
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엄(Auditorium), 전시장 내 마련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의 스튜디오인 화이트 박스(White Box) 공간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는 현장 분위기를 좀 더 빠르고 생동감 있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고려한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SIHH의 열기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알리는 로저드뷔의 행사 © News1 |
시계 전문 서적을 판매하는 전시장 내 서점에서는 <더 뷰티 오브 타임(The Beauty of Time)> 전시를 진행 중이다. © News1 |
각 브랜드 신제품 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위한 전시도 SIHH 부스 안에서 열리고 있다. FHH 재단에서 진행하는 ‘시간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Time)’ 전시와 까르띠에가 진행하는 ‘미스터리 클락’ 특별 전시가 그것이다. 까르띠에는 SIHH 전시장 내에 메종의 역사를 담은 ‘미스터리 클락(The Mystery Clocks In The Cartier Collection)’ 특별 전시를 열어 까르띠에 컬렉션에서 수집한 총 20점의 미스터리 클락 중 19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했다.
(왼쪽부터)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파네라이 루미노르 두에 38MM, 피아제 익스트림리 레이디 © News1 |
시계 전문 잡지 ‘레뷰 데 몽트르’의 이은경 편집장은 “시계업계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이번 SIHH는 이전 1~2년 전보다 활기를 찾은 분위기입니다. 또한 첨단 기기와 최신 IT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SIHH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한 것 또한 확연하게 변화된 모습 중 하나입니다."
2018년 SIHH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각 브랜드의 신제품 소식은 SIHH를 주최하는 FHH(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재단의 유튜브 채널(FondationHH)에서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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