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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웨어의 새 트렌드 ‘브라렛’ 기존 브래지어를 대체하다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1-16 13:3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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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류산업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97.7%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개인의 기호에 맞는 브라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성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착용하는 속옷은 와이어 브래지어다. 와이어가 가슴의 모양과 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기존의 브래지어를 대체하는 여성 언더웨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브라렛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렛은 가슴을 옥죄던 기존 브래지어의 패드와 와이어를 없애고 압박을 최소화한 속옷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브라렛은 해외의 인기제품을 단순하게 복제하거나, 수입을 통해서 판매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의 ‘17년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혁신브랜드’로 선정된 컴포트랩은 국내 유일한 자체제작 브라렛 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컴포트랩은 ‘왜 예쁘면서 편한 브라는 없는 걸까?’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브래지어에서 와이어, 밴드, 후크 등 불편을 주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한국인의 체형에 가장 적합하면서 브라의 기본 기능인 가슴 지지력을 확보하고 패션성을 결합한 브라렛을 출시했다. 브라렛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결과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하면서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전용 생산 공장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생활 필수품인 언더웨어 특성상 자주 구입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에 출시한 이후 한 번 구입한 구매고객이 계속 재구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매고객의 지인들에게 추천는 등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컴포트랩 관계자는 “내부 분석결과를 보고 저희도 깜짝 놀란 점이 20대에서 6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구매를 하고 있으며 수많은 고객들의 후기를 통해 국내 란제리 시장에서 스타일리시한 컴포트라인 언더웨어 대한 니즈가 크나 시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기존 란제리 업계의 제품 개발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고객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7년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혁신브랜드에 컴포트랩의 대표 상품인 여신브라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SBA 판로지원 사업 중 ‘위메프 하이서울샵’에 입점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매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컴포트라인 언더웨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SBA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오는 2월 초에는 자사 쇼핑몰 오픈과 오프라인 진출 등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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