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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대로 맛보는 여행지 어디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8-01-16 11:40 송고
홋카이도 비에이 평원.  이하 소쿠리패스 제공 © News1
홋카이도 비에이 평원.  이하 소쿠리패스 제공 © News1

겨울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강추위를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도 많다. 이에 여행전문 사이트 소쿠리패스는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등 겨울을 즐기기 좋은 이색적인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홋카이도 비에이는 여름의 보랏빛 라벤더 꽃밭은 온데간데 없이 겨울엔 온통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평원이 펼쳐진다. 마치 영화 '러브레터' 속 설원이 그대로 재현된 듯 한 모습이 펼쳐진다. 여행자들이 흔히 떠올리는 ‘한겨울 홋카이도’의 낭만을 충족시킨다. 이른바 ‘인생샷’이라 칭하는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노보리베츠 지옥계속 모습. © News1
노보리베츠 지옥계속 모습. © News1

역시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도 겨울에 가면 좋은 여행지다. 홋카이도 최대 칼데라 호수인 도야코의 설경을 감상한 후,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유황 화구가 마치 지옥을 연상시키는 지고쿠다니 유황온천에서 몸을 녹이면 금상첨화다.

'수상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에도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케라마 제도의 혹등고래 투어다. 겨울이면 혹등고래 떼가 알래스카에서 오키나와 본섬 남서쪽의 케라마 제도까지 내려온다. 출산을 위해 저위도의 따뜻한 바다를 찾아오는 것이다.
오키나와 혹등 고래 © News1
오키나와 혹등 고래 © News1

길이가 최대 16m에 달하는 혹등고래들을 초근접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관찰 투어는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가능하다. 호주나 캐나다까지 멀리 가지 않고 일본에서 고래 떼를 만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쿠리패스는 “혹등고래 워칭투어와 함께 아메리칸 빌리지와 츄라우미 수족관 등 오키나와 섬 중북부를 함께 둘러본다면 겨울 오키나와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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