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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연구팀, 반려견의 아동 인성 향상 효과 규명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1-15 13:38 송고
원광대학교 보건보완의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원광대 제공)2018.01.05/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 연구팀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동의 인성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17년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19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개월 동안 초등학교 2학년 34명과 5·6학년 84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군에 적용한 뒤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데이터로 측정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학생들로부터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2017년 대한수의학회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김 교수는 “반려견이 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다”면서 “교육에 접목해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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