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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호, 시리아와 0-0 무승부…1승1무·조 선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
베트남, 호주 1-0 제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14 22:25 송고 | 2018-01-14 22:47 최종수정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14일 중국 쿤산의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AFC 제공) © News1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14일 중국 쿤산의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AFC 제공) © News1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14일 중국 쿤산의 쿤산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승점 4)가 되면서 앞서 베트남에 0-1로 패한 호주(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를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시리아는 1무 1패(승점 1)로 4위에 머물렀다.

시리아는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에 이어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시리아의 경기 운영에 당황한 한국은 패스 미스를 남발하면서 고전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윤승원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양상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공격에서는 부정확한,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힘겨운 경기 끝에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답답하게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희를 빼고 지난 베트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근호를 투입했다. 또한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면서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시리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변화는 효과를 내는 듯 했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한승규, 조영욱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한승규를 빼고 장윤호를 투입하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은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

주도권을 가져오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한국은 후반 38분 윤승원을 대신해 조재원을 넣으면서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45분 김문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한 명이 부족한 한국은 경기 막판 거세진 시리아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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