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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한국당 복당하나…14~15일 절차 밟을 듯

선두 탈당했다 한국당 마지막 복당열차 탑승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8-01-14 06:00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르면 14일, 늦어도 15일쯤 자유한국당 복당을 위한 서류제출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는 전날(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혀 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
지난 11일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남 지사가 주말쯤 복당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남 지사는 14일 복당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페이스북에 복당을 시사하는 글을 남긴 뒤 일부 비판이 제기되면서 하루정도 더 숙려기간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 측에 따르면 늦어도 15일쯤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선언한 뒤 같은날 열린 바른정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후 한국당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남 지사가 14~15일 중 복당하면 지난 2016년 11월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을 선두탈당 한 지 약 13개월 만에 한국당에 복당하는 게 된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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