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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체류 승객 7000여명 수송 완료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2018-01-13 13:02 송고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여 제설작업 등으로 11일 오전과 오후, 이날 오전까지 3차례에 걸쳐 활주로가 임시 폐쇄돼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2018.1.1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여 제설작업 등으로 11일 오전과 오후, 이날 오전까지 3차례에 걸쳐 활주로가 임시 폐쇄돼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2018.1.1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폭설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공항 내 체류객 수송이 완료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2일 항공기 227편을 투입해 제주공항에 남아있던 체류객 7000여명 수송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오후 11시 이후 운항이 금지돼 일부 승객들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인천공항으로 수송했다.

제주공항은 지난 11일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활주로가 수차례나 폐쇄되며 대규모 결항사태를 빚었다.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공항관계자들이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하고 있다.2018.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11일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공항관계자들이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하고 있다.2018.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11일 폭설로 이날 하루에만 출발 127편과 도착 121편 등 248편이 결항하고 출발 76편, 도착 64편 등 140편이 지연 운항했다. 18편은 폭설과 강풍으로 회항했다.

제주를 떠나지 못한 7000여명 중 2500여명은 공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청했다.
제주도는 ‘공항 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에 따라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모포와 매트리스 등을 지급했다. 

또 전세버스를 동원해 체류객들을 인근 숙소로 안내했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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