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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모친상 이어 조모상까지…새해부터 비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12 23:49 송고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37). /뉴스1 DB© News1 오장환 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37). /뉴스1 DB© News1 오장환 기자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37)이 모친상에 이어 조모상까지 당하면서 새해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박지성 본부장의 어머니 장명자씨(60)가 이날 오전 영국 런던에서 돌아가셨다"면서 "장 씨는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에서 치료 중에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성 본부장은 2014년 은퇴 기자회견 때 "어머니는 부상당하는 걸 싫어해서 (은퇴를)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부모님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를 위해 많은 고생을 했다. 미안하고 감사하다. 이제는 몸이 아픈 일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지금까지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씨는 눈물을 흘렸다.

박 본부장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같은 날 오후 박지성 본부장의 할머니 김매심씨(81)도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밝혀졌다. 김씨는 박지성이 현역 시절 대표팀과 소속팀 경기를 빠짐 없이 챙겨볼 정도로 손자 사랑이 각별했다고 알려졌다. 김 씨의 빈소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본부장은 은퇴 후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홍보대사)를 비롯해 JS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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