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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공공도서관 장서 22만권 늘린다

시민 1인당 장서 1.8→2.0권으로 확대…지역서점 우선 구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01-12 17:36 송고
용인시청(뉴스1DB)© News1
용인시청(뉴스1DB)© News1

경기 용인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공공도서관 장서를 185만권에서 207만권으로 22만권 확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장서는 1.8권에서 2.0권으로 늘어난다.
올해 구입 예정 도서는 일반도서 21만4490권, 비도서 자료(CD·DVD·점자자료)·전자책 등 5600점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구매 금액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도서를 비용에 상관없이 지역서점에서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분야별 도서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입할 방침이다.

도서관별로 매달 이용시민이 선정한 인기도서 1종을 10권씩 구입하고 다문화 도서, 영어 원서, 큰 글자 책, 점자책 등 지역 구성원별 관심사도 반영한다. 

태교·미술·관광 등 주제별 특화 장서와 옛 만화·미술품·지도 등 희귀 장서도 고루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기를 끌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 희망 지역서점을 접수할 방침이다.

현재 용인시 관내 공공도서관은 16곳이며 오는 4월 남사·아곡지구 도서관이 개관하면 17곳으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서관 장서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지역서점 우선구매를 전면 실시해 그동안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로 자생력을 키운 지역서점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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