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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상장, 홍콩·런던·뉴욕으로 압축…올해말 IPO"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2018-01-12 02:11 송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뉴욕, 런던, 홍콩 증시 중 1~2곳이나 혹은 3곳 전부에서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 증시 타다울(Tadawul) 또한 후보지에 포함됐으며 올해 말께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도쿄, 싱가포르, 토론토 증시는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는 의미다.
사우디 경제 및 석유 정책을 총괄하는 무함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일단 사우디 증시에 먼저 상장된 뒤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소식통 가운데 한 명은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해외 증시 후보지 3곳 가운데 최소 2곳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아람코가 사우디 증시 뿐 아니라 해외 증시 3곳에 모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정부는 기업가치가 2조 달러 추정되는 아람코 지분 5% 상장을 통해 100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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