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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레모넥스에 '항암제 내성 신약' 기술이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01-11 16:06 송고
좌측부터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이사, 민달희 최고책임기술이사, 제일병원 이재호 교수. © News1
좌측부터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이사, 민달희 최고책임기술이사, 제일병원 이재호 교수. © News1

바이오기업 레모넥스는 여성전문 제일병원과 전이성 항암제내성암 신약물질 'LEM-OT501'을 기술 이전 받고 임상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모넥스가 이번 계약으로 받은 신약물질의 표적 질환은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이다.
이재호 제일병원 교수는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은 별다른 통증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특히 기존 항암제 파클리탁셀과 시스플라틴을 투여받은 뒤 반응이 없는 환자는 대부분 5년 이내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이번 약물은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사멸을 획기적으로 유도한다"며 "앞으로 치료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모넥스는 민달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가 최고책임기술이사로 있는 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이다. 약효 지속력을 키운 서방성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해 비바이러스성 유전자치료제와 단백질치료제, 형질전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대병원과 간암치료제 'LEM-201'에 대한 위탁연구개발을 체결해 현재 전임상(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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