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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비자금 의혹' 다스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상보)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8-01-11 10:08 송고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 모습. 2017.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 모습. 2017.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시트부품 생산업체 다스(DAS)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다스 본사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다스 본사와 관계자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스 본사에만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디지털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120억원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정호영 전 특별검사팀의 수사자료를 분석하던 중 다스 수사팀은 새로운 자금흐름을 포착하고 추가 계좌추적을 진행해왔다.

검찰이 다스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120억원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속도를 내기 위해 대검찰청에 요청해 검사 2명을 포함해 수사팀 인원을 2배로 증원했다.


silv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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