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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평창 우리 선수단 반드시 태극기 들어야"

"북핵 묵인 위한 이념·체제 선전의 장 되지 않아야"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1-10 16:31 송고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회 회원 등이 지난해 8월11일 오전 서울 강북구의 한 사거리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7.8.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회 회원 등이 지난해 8월11일 오전 서울 강북구의 한 사거리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7.8.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남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공동입장하기로 뜻을 모은 가운데 시민단체가 남한선수단이 반드시 한반도기가 아닌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0일 성명을 통해 "뜻깊은 평창올림픽이 북한의 핵보유국 묵인을 위한 이념·체제 선전의 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한 연맹은 "북측 응원단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제한하고 무술시범 등 호전적 퍼포먼스를 최소화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평창올림픽 선수단 공동입장 합의 등 남북 화해를 위한 행보가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전례를 상기, 성급한 일희일비를 경계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군사회담 개최, 남북선언 존중에 합의했다. 평창올림픽 공동입장에도 뜻을 모았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총 9차례 공동입장했는데 모두 한반도기를 들었다. 평창올림픽에도 한반도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국기 없이 입장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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