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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0.5%↓…달러화 강세에 부진 지속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1-10 04:49 송고
금값이 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금값을 압박했다.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금값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팔라듐은 이번 달 들어서만 세 번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팔라듐 수요가 증가했다.

금 선물가격은 6.70달러, 0.5% 하락한 온스당 1313.7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가격은 0.6% 내린 온스당 1312.58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일주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츠비시의 조나단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시도 계속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금값의 상승세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이탈리아 총선과 독일의 정부 구성,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들이 유로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라듐은 0.1% 상승한 온스당 1101.5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11.4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시장 예상과 일치했지만 팔라듐의 랠리는 올해에도 계속됐다. RJO 퓨처스의 필립 스트라이블 선임 원자재 전략가는 "자동차 산업에서 공해를 막기 위해 촉매 변환 장치를 사용함에 따라 여전히 펀더멘털은 강력하다"라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0.93% 내린 온스당 16.98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0.9% 하락한 온스당 963.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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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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