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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육해상 강풍·산지 대설…항공편 51편 결항·지연(종합)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12일까지 기상 악화 전망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8-01-09 13:46 송고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5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2017.12.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도 육·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제주지역 하늘길과 바닷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동·서·북부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8시5분쯤 광주행 티웨이 TW902편이 결항되는 등 항공기 16편(출발 7편·도착 9편)이 결항되고, 35편(출발 24편·도착 12편)이 지연 운항됐다.

제주공항에도 기상특보가 내려진 상황이지만, 광주·여수·청주지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악화와 연결편 등에 따른 영향으로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도 동·서·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 나머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각 해상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이 3m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4시50분 여수행 여객선을 끝으로 이날 예정돼 있던 9개 항로 8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날 0시5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지(어리목)에는 계속 눈이 쌓이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현재 어리목에는 7.1㎝의 눈이 쌓였다.

4㎝ 가량 눈이 쌓인 1100도로(어승생~거린사슴) 구간에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고 운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통제되던 5·16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1일까지 산지에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2~5㎝의 눈이 내리거나,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 중산간 도로에서는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12일까지는 강한 바람으로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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