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상곤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미래 대응·소통 강화할 것"

올해 교육계 신년교례회서 '책임·미래·소통' 강조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01-09 12:32 송고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올해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공공성을 더욱 확대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소통하는 교육부, 칸막이를 트는 부총리, 교육부장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교육부 새해 키워드인 '책임, 미래, 소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주관하는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교육계·사회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새해 포부와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그는 교육의 국가책임 실현을 위한 포부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투자를 한층 높여나가겠다"며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 교육복지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 방향도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고등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평생직업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의 변화도 예고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고교체제 개편과 공정하고 단순한 대입전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활발한 소통도 다짐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우리사회 여러 부분을 갈라 놓은 경계와 칸막이를 트는 부총리, 교육부장관이 되겠다"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사회부처간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교원들과의 협력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교육격차, 입시과열, 사교육문제 등 만만찮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원들을 혁신주체로 섬기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교총과의 파트너십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중심의 미래교육을 위해 한국교총이 협력적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새해 다짐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시대는 속도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급감으로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책임, 미래, 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앞장서서 '모든 아이를 모두가 함께 키우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부총리,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2018.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부총리,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2018.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kjh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