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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미세먼지 공습까지…실내 스크린야구라면 신년 모임도 OK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1-08 17:08 송고
© News1

새해가 밝았지만 신년에도 연말에 이어 잦은 회식과 모임이 줄을 잇는다. 오랜만에 친구나 선후배, 동기를 만나 회포를 푸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늘 그렇듯 문제는 과식과 음주다.

연말에야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마음이 컸지만 신년에는 건강관리나 다이어트 등을 목표로 삼은 이들도 있을 터.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어진 ‘고기먹고 술 마시는’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면 올해는 좀 더 산뜻한 분위기의 신년회를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에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기업 문화가 많이 진화하면서 연탄봉사나 기부 등으로 신년 모임을 대신하는 곳이 늘어났다. 또한 등산이나 골프 등 신체 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강한 신년모임’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등산이나 골프 모두 이동 거리와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다. 더불어 신년과 함께 밀어닥친 연이은 미세먼지와 쌀쌀한 날씨 덕에 바깥에서의 신체 활동도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도심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장’이 이색 신년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크린야구장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사실에 다소 어리둥절함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체격 조건이 다른 남성과 여성이 함께 즐길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초보자 입장에서는 숙련자에게 밀려 마음껏 플레이하기도 어려울 것 같기만 하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해마다 스크린 야구장을 찾는 이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이용객도 남성 위주에서 여성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뒤풀이, 회식, 모임 장소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스크린야구 초창기에는 ‘당구장’처럼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플레이어 별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고 실제 야구장에 온 듯 실감나는 분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모임 명소가 되었다”면서, “대기석에서는 자유롭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야구장 피크닉에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눈이나 비,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이 전혀 없고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곳에서 모임을 진행할 수 있어 중년층, 가족단위 신년 모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플레이어 부상 방지를 위해 안전 장비 구비 및 타격 레디 페달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하였으며 다양한 구속과 구질의 피칭, 메이저룸부터 루키룸까지 이르는 다양한 룸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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