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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현물 0.2%↓…달러 강세에 이익실현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1-06 04:58 송고
금값이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선물이 강보합에 머문 가운데 현물은 내렸다. 이번 주 석 달 반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감에 따라 트레이더들 사이에 이익실현 욕구가 커졌다. 달러화가 반등하며 금 매물을 불러냈다.

금 현물가격은 0.2% 하락한 1319.7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1.3% 상승했다. 금 선물가격은 70센트, 0.05% 상승한 온스당 1322.3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지난해 4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취업자수는 예상을 하회했다. 발표 직후 달러화는 잠시 하락했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에 별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반등했다.
TD증권의 라이언 맥케이 원자재 전략가는 "예상을 하회한 고용지표는 금값에 호재지만 시간당 임금이 예상에 부합해 금값을 소폭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전반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적어도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RJO 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선임 원자재 전략가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들 사이의 투자 순환도 금값을 끌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0.1% 내린 온스당 17.22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7.29달러까지 올라 6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1.6% 올랐다.

백금은 0.8% 상승한 온스당 96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969.90달러까지 올라 석 달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4.6% 올랐다.

팔라듐은 0.8% 하락한 온스당 1087.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2.5% 상승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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