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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성희롱 등 여성폭력 범죄에 더욱 단호히 대응"

여성계 신년인사회 영상축사…"성평등, 국가발전 핵심요소"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1-05 15:36 송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나날이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 폭력, 직장내 성희롱과 같은 여성폭력 범죄에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년 여성계 신년인사회에 영상 축사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들도 마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국민의 성평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며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이끌어준 여성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여정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성평등은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 곳곳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이뤄지고 일터와 가정에서 자신의 삶과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새해에는 모두가 함께, 더 힘차게 노력해가야겠다.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들이 마음껏 꿈꾸고 일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여성대표성을 높여 나가고 이러한 변화가 사회 각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근절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면서도 함께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어나가자고 촉구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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