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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글로벌 IT·車 거물 출격…포드·인텔·화웨이에 펩시까지

AI와 자율주행차, 5G 등 화려한 기조연설
삼성전자 신임 부문장 3명 등 사장단 CES행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8-01-05 10:28 송고 | 2018-01-06 06:5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글로벌 IT·자동차업계 거물들이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 집결한다. 'CES 2018'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와 샌즈엑스포 등 축구장(7140㎡) 3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24만㎡규모에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4000개 기업, 17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시다.

'스마트 시티(smart city)'를 주제로 하는 올해 CES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미래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도 인공지능(AI)을 적용한 IT제품과 자동차 기술이 전면에 선다. TV·냉장고 같은 전통적 가전제품부터 스마트폰·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 커넥티드카를 지향하는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가 연결되는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그린다. 기존의 스마트 기술이 집 안과 도로 위에만 머물렀다면, 이제는 도시 전체를 움직이는 중심 인프라가 되는 미래를 선사한다. 

CES에서 전자와 자동차, 헬스케어, 패션, 항공, 통신, 유통, 미디어,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 산업간 경계는 이미 허물어졌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CES의 기조연설도 반도체와 자동차, 통신, 미디어 등을 망라한다.

개막 전날인 8일 첫 주자로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인텔의 반도체 혁신이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한다. 개막일인 9일에는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기업 포드의 짐 해켓 CEO가 스마트도시에서의 자율주행차의 비전을 공유한다.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리처드 유 CEO도 무대에 오른다. 1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던 중국 1위 인터넷 기업 '바이두'의 루치 부회장이 5G(5세대) 통신과 결합한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스마트도시의 핵심 포인트를 짚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도 '5G가 어떻게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비전을 제시한다.

콘텐츠 업계를 대표해 유튜브의 로버트 카인클 대표, 동영상 전문 사이트 훌루(Hulu)의 랜디 프리어 CEO 등이 연사 명단에 올랐다. A&E네트워크의 CEO인 낸시 뒤뷰그를 비롯해 컴캐스트 케이블의 마르시엔 젠키스 부사장, 음료업체 펩시의 크리스틴 패트릭 수석부사장, 타임워너의 자회사 터너의 존 마틴 CEO 등도 연사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 등에서 글로벌 전문가들이 전문세션을 통해 의견을 교환한다. 다니엘 스킬라치 닛산 부사장, 야-친 장(Ya-Qin Zhang) 바이두 사장, 브리짓 칼린 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CTO(최고기술책임자), 베스 스미스 IBM의 왓슨 AI 총괄실장 등이 나선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국내에서는 새 진용을 갖춘 삼성전자 사장단이 출격한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총괄하는 김현석 사장, 반도체부품(DS) 부문의 김기남 사장, IT모바일(IM) 부문의 고동진 사장이 나란히 참석한다. 새로 TV사업부를 맡게 된 한종희 사장과 생활가전 사업을 책임지게 된 강봉구 부사장도 글로벌 미디어 앞에서 데뷔무대를 갖는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역시 CES 기간 고객사들과 만난다.

LG전자에서는 조성진 부회장을 필두로 송대현 H&A(가전)사업본부장, 권봉석 HE(TV)사업본부장, 이우종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장, 황정환 MC(모바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조 부회장과 송 본부장, 권 본부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CES에 참석했던 구본준 LG 부회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전년처럼 CES 전시회장을 찾아 IT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파트너기업들과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통신업계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CES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참석한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CEO는 CES 현지서 자율주행기술 공동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다. 두 회사는 적합한 스마트시티를 선정해 자율주행 기술 검증 및 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우선 적용된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