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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스인베스트먼트, 베트남 ‘붐바밀크티’ 인수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1-03 18:0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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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전문회사 ㈜디오스인베스트먼트가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F&B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 회사가 바로 베트남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인 붐바밀크티(Bumba Milk Tea)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는 하노이 참빛타워에 위치한 하노이 현지 사무실에서 베트남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인 붐바밀크티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붐바밀크티 프랜차이즈는 2013년 호찌민에서 설립된 회사로 호찌민을 중심으로 약 4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월에는 베트남 10대 밀크티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파른 성장세의 프랜차이즈 회사다.

주 원재료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검사 완료된 제품만 수입해 제조하므로 현지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다. 중저가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의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브랜드로 유명하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2018년 150개의 매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지 회사 인수는 커져가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한국향’ 투자자들의 투자 교두보로서 큰 의미다. 베트남 전문 투자자문사인 ㈜디오스인베스트먼트는 본사가 직접 F&B시장에 발을 내디딘 이유에 대해 “격변하는 베트남 서비스산업에서 현지의 유통망과 산업구조를 경험하여 해당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시장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한국발 중소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률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생활소득수준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내수 소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F&B 시장에 대한 수요 기대도 뜨겁다.

앞서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2018년 월 최저임금을 지난해대비 7.3% 증가한 276만~398만동(약 13만7448~19만8204원)으로 책정했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의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의 소비 욕구는 점차 커져갈 것이고,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해외 선진국들의 서비스 비즈니스 마케팅을 빠른 속도로 받아들이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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