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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김명민X오달수 만났다…8년째 믿고 보는 '조선명탐정3' [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1-03 12:08 송고
권현진 기자 © News1
권현진 기자 © News1

김지원이 합류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까. '조선명탐정' 김명민, 오달수가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이어 3년 만에 세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김석윤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김석윤 감독 이하 '조선명탐정3')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지원의 캐릭터에 대해 "여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다. 처음에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사건 해결에 집중하다가 점점 기억을 찾게 된다"며 소개했다.
이어 "걸크러시 매력 뿐 아니라 사극적인 역할부터 현대극 속 러블리한 여주인공의 연기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제일 넓어야 하는 그런 역할이다"며 "워낙 연기를 잘하니 김지원을 캐스팅 했다. 외모도 뛰어나지만 연기가 좋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알렸다.
배우 김명민, 오달수(오른쪽)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01.0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명민, 오달수(오른쪽)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01.0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지원은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부담보다는 확실히 기대가 컸던 것 같다. 1,2 편의 굉장한 팬이었고 김명민, 오달수 선배님이 함께 해주시니까 나도 설렌 마음이 컸다"고 알렸다. 더불어 처음 사극에 도전한 것에 대해서는 "걱정을 많이 헀는데 '조선명탐정이 톤을 평상시 톤에서 사극 톤까지 갔다가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감독님이 조율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편의 주인공 김명민, 오달수가 다시 한 번 뭉쳤고, 김지원이 새롭게 괴력의 여인 월영으로 합류했다.
김명민과 오달수는 서로에 대해 "소울 메이트"라며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다. 김명민은 오달수에 대해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아무 남자한테나 마음을 주지 않는다. 줄듯 줄듯 안 준다. '밀당'의 천재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김지원이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01.0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지원이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01.0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오달수는 이에 "그럴 때가 있다. 서로 작업 때문에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하고 그렇다. 그런데 양수리에서 장어구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거짓말처럼 명민씨의 전화가 온다. 그러면 무조건 한남동으로 오라고 한다. '오픈카' 세워두고 양수리에 가는 거다.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고 김명민과의 '데이트'를 떠올렸다.

이번 영화에서는 김명민과 새롭게 합류한 여주인공 김지원의 멜로가 등장할 예정이다. 김명민은 "시즌 1,2,3 통틀어 멜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멜로의 감정을 주고 받는 게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달수는 김명민, 김지원의 멜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질툿심을 드러냈다.

벌써 세번째 시리즈를 내놓는 것에 대해 배우들은 책임감을 내비쳤다. 오달수는 "관객이 원하지 않는 시리즈는 만들 필요가 없다. 3편을 보고 고나객들이 사랑을 해주신다면 반드시 4편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했고, 김명민은 "3탄보다 나은 4탄, 4탄 보다 나은 5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오는 2월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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