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딴 남자랑 술 마셔”…내연녀 술집에 불지른 40대

(장수=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12-31 09:45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내연녀가 운영하는 술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장수군 장수읍 한 술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와 내연녀 B씨(47), 종업원 C씨(53·여) 등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노래방 기계와 의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술집에 있던 다른 손님 7명은 A씨가 불을 지르는 것을 보고 밖으로 뛰쳐나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손님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da072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