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하는 정상혁 보은군수© News1

충북 보은군은 2017년 보은산업단지 1공구 분양률 100%를 달성한 데 이어 현재 조성 중인 제2공구도 공정률 20%에, 선 분양률 26%를 넘어서는 등 산업단지 분양에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2016년 축구장 1곳과 야구장 2곳, 체육회관 1채 등을 갖춰 완공한 스포츠파크도 최적의 전지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며 역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한몫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정상혁 군수와 일문일답.

- 군민이 공감하는 공정행정 실현 방안은. ▶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 시행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군수와 대화방 운영, 사회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

재정 운용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편성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재정 운용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는 한편 95% 이상 전자입찰과 계약으로 예산 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 지역 인재양성 등 교육 관련 정책은.

▶ 미국 글렌데일시, 일본 미야자키시, 베트남 벤까우현, 중국 닝안시, 인도네시아 꼬나외 우따라군, 핀란드 요엔수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클레어런스 록클랜드시 등과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하겠다.

미국‧일본‧북유럽 선진문화 체험사업, 행복지구 교육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으며, 군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쌀 구매비용 2억5400만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군내 고등학교 4개교에 5억2000만원을 지원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

- 농촌, 농업 살리기 방안은.

▶ 쾌적하고 편리한 농촌주거 환경을 위해 마을안길과 농로 포장, 주택개량,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신공원 조성,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17곳, 공공실버주택 100세대를 완공하겠다. 57억원을 들여 회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완료하겠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설과 장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은 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생산기반시설 지원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서겠다.

한우 육질 개선, 조랑우랑 브랜드 육성, 돼지고기 품질 향상으로 축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낙농‧한우 농가 헬퍼지원, 고 능력 암소 사료 지원,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가축재해보험 지원으로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

-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은.

▶ 기업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고장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기업체 제품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 지역경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물가 모니터단 운영, 원산지 표기, 지역 상품권 유통 강화,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

신년 인터뷰 하는 정상혁 보은군수(우측)© News1© News1

-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방안은.

▶ 보은문화원에 22개 과정 450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보은동학제, 속리축전, 천왕봉 산신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6억2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도서관과 영화관을 2018년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하겠다.

복합문화시설 건립, 케이블카 설치, 집 라인 설치, 보은 드론 시험비행장 등 체류형 관광 여건을 조성하고 말티재 관문, 꼬부랑길, 숲 체험 휴양마을 활용으로 속리산의 옛 명성을 다시 찾겠다.

또 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 청소년 야구 대회, 2019년 아시안컵 우드볼 대회, 일본 육상팀 유치 등 국제대회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

- 복지정책 실현 방안은.

▶ 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 경로당 무료급식사업, 밑반찬 배달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노인들에게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1억5000만원을 들여 노인회관도 건립할 것이다. 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셋째 애 이상 출산 모의 연금보험 가입을 지원하겠다.

여성회관에서 18개 과정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연금과 수당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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