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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시승격 인프라 구축”

“백년대계 초석 다질 태양광 미래도시 이룰 것”

(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2017-12-31 07:06 송고
송기섭 진천군수.© News1

송기섭 진천군수는 “태양광 연구와 생산·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새해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15만명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지난해 군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우리 군은 8년 연속 1인당 GRDP 도내 1위 수성을 비롯해 인구증가율 전국 군 단위 2위, 재정자립도 전국 군 단위 3위의 성과를 올렸다.
사상 최대의 공모사업 선정, 투자유치 2년 연속 1조원대 달성, 개청 이래 최고의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확보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34개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대비 288%인 559억이 증가한 85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했다.

- 진천하면 태양광이 먼저 떠오르는데.

▶ 우리 군은 태양광 산업에 있어 연구-생산-소비-재활용-교육 등 태양광 자원순환모델을 완비한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로 태양광 특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

제로에너지 하우스 단독주택 100가구를 분양하는 공모사업 추진과 솔라에너지 자립 실증단지와 지역에너지 공급 플랜트 구축을 위한 에너지자립형 융·복합 솔라 허브 타운을 조성하겠다.

태양광 허브공원 조성 등 정부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산업 연계발전 방안, 이주 공공기관 협력모델 발굴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 혁신도시2 정책에 대해 말해 달라.

▶ 혁신도시2의 핵심가치는 인구증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 내 혁신산업을 만들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지방분권의 투트랙(two-track) 중 하나인 혁신도시 중심의 지방거점 육성이 중앙정부의 기본 방향인 만큼, 정책에 대응해 혁신도시를 중부권 최고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혁신도시 신도심에 산·학·관이 교류·협력하며 지역의 동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송기섭 진천군수와의 신년인터뷰,© News1
송기섭 진천군수와의 신년인터뷰,© News1

- 지역경제를 선도할 방안은.

▶ 지역경제의 가장 근본은 양질의 일자리에 있다. 현재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구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일자리지원센터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로 인력 수요에 대처하겠다.

일자리정책추진본부를 구성해 일자리정책에 신속 대응하고 생거 진천 키(Key)-움 프로젝트 추진으로 미스매칭을 해소해 주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

-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할 일은.

▶ 최근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부가가치 높은 농·식품 산업으로의 전환하고 국·도정 과제와 연계한 6차 산업형 친환경 농업 발굴에 노력하겠다.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과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센터 설립으로 농산 가공품 연구개발과 우수한 농산물에 대한 홍보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

-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구축도 필요한데.

▶ 군민의 정신적인 풍요 만족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는 테마 공연을 제작해 자긍심 고취와 지역 사랑 마음을 함양하겠다.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농다리 축제는 차별화와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생활체육 인구의 증가에 따른 게이트볼장 조성, 종합스포츠타운 추진 등 수준에 맞는 인프라를 공급하겠다.

국가대표 선수촌 인접지역에 스포츠테마파크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 우리 군은 신년화두를 ‘응변창신(應變創新)’이라 정했다. 응변창신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 제1의 태양광도시 구축과 미래 산업인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지방분권시대 도래에 다양한 정책 변화에 대처해 마주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의지가 녹아 있다.

진천의 미래에 8만 군민들의 의견을 더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진천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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