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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근태 6주기' 아내 인재근에 전화…"마음은 함께"

임종석, 마석 모란공원 찾아 김근태 추모

(남양주·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12-29 16:12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6주기인 29일 김 전 고문의 아내인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김 전 고문 묘역 앞에서 "인 의원이 오늘 오전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며 통화 내용을 전했다.

임 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전 고문 추도식에) 몇 년간 왔었다. 마음은 여기에 와 있다"며 "좀 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인 의원은 "대통령 됐으니 다 봐주겠다고 했다"며 화답했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김 전 고문 5주기 추모식이 열린 마석 모란공원 묘역을 찾아 정권교체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추도사로 "그때(2012년)의 패배로 많은 국민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깊이 자책하면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2017년을 점령하겠다'는 다짐을 선배님 영전에 다시 바친다"고 했다.
이날 임 실장은 김 전 고문 묘역에서 "저는 대통령님을 대신해서 온 것보다 저로서도 왔다"며 "올해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면 내년에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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