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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화물차 51대서 경유 2만 2000리터 빼낸 일당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7-12-29 08:46 송고 | 2017-12-29 10:24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심야시간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경유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문모씨(45) 등 3명을 구속하고 경유가 장물임을 알면서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화물기사 조모씨(43)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전 2시 40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인근에서 길가에 주차된 덤프트럭 연료통을 미리 준비한 열쇠로 열고 경유 350리터(48만원 상당)를 빼내는 등 약 4개월동안 51회에 걸쳐 총 2만 2000리터(2842원 상당)의 경유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경유를 대포차에 싣고 도주한 뒤 화물기사를 상대로 경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 현장 근처의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해 길가에서 화물차량에 불법 주유하고 있던 문씨 등을 검거하고 경유 660리터를 압수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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