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KT&G, 군납 담배 선정 '완승'…외국계 담배회사 모두 탈락

디스아프리카 아이스잭·레종썬프레쏘·레종프렌치요고·레종 휘바 선정
JTI는 자격 미달로 입찰 반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7-12-28 11:43 송고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담배가 진열된 모습. /뉴스1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담배가 진열된 모습. /뉴스1

KT&G가 군납 담배 선정에서 완승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군납 담배 선정 입찰' 결과 KT&G의 '디스아프리카 아이스잭'과 '레종썬프레쏘'·'레종프렌치요고'·'레종 휘바' 4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다.
입찰에 참여했던 필립모리스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는 한 제품도 통과하지 못했다.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JTI)는 규정 위반으로 입찰이 반려됐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납품해야 한다는 조건을 지키지 않고 필리핀산 담배로 입찰에 참여한 탓이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군납 담배를 선정하고 있다. 매년 심사를 통해 군납 담배 20여 종 가운데 4∼5종의 담배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종류의 담배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는 국방부와 국군장병, 군무원 등이 가격과 맛·적합도·품질 등 9개 항목을 비교해 선정했다.

KT&G 관계자는 "국방부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제품을 선정한 것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keo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