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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포함 5개大 기술지주회사 설립…기술이전 사업화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12-28 06:00 송고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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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등 5개 대학이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 사업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한동대가 주관하고 포항대·선린대가 참여하는 '포항연합'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서울시립대, 인하대, 호서대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지주회사는 특허 등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 중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회사를 말한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특허 등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사업화한다. 수익창출을 통해 대학재정에 기여하고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로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2008년 도입됐다. 이번 5개 기술지주회사 추가로 총 63개로 늘었다.

포항연합기술지주회사는 바이오분야 자회사를 설립해 유산균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향후 5년간 총 22억원을 출자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햅틱(haptic, 촉각이나 운동감을 이용해 어떤 기기를 제어하는 것) 기술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립대는 강점인 도시과학 분야를 토대로 사물인터넷 기반 하수처리 운영시스템 등 환경 물·에너지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를 세운다.

인하대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7000여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서비스, 기술시험분석을 제공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호서대는 충남도내 지역전략사업인 화장품에 특화된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앞으로도 자문위원회 등 대학과 산업계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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