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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펀드 구루 "내년 헬스케어, 日 중소형주 유망"

(로이터=뉴스1) | 2017-12-26 22:30 송고 | 2017-12-27 00:01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REUTERS/Brendan McDermid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REUTERS/Brendan McDermid

스몰캡(중소형주) 전문 펀드 매니저들은 내년 헬스케어와 기술주 그리고 일본의 중소형주를 유망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로이터가 `미국의 2017 베스트 스몰캡 펀드매니저(수익률 상위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새해 미국 감세법안의 최대 수혜자로 중소형 종목이 부각되고 있다.

매니저들은 또 법인세 감면 효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세가 여전히 스몰캡 투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와 일본의 중소형주, 그리고 기술주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문가들이 많다.

와사치 마이크로 캡의 매니저인 케네스 코른기벨은 "미국의 세제개혁안은 대차대조표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핵심 동력은 글로벌 회복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종목으로 비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아웃소싱 업체 UT그룹과 같은 일본내 중소형주, 그리고 미국의 `타불라 라사 헬스케어`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미스 세일스의 존 슬라빅 매니저는 "가드너 덴버 홀딩스와 같은 산업 기계 생산업체를 주목한다"면서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나설 경우 수혜를 입을 종목"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만 스몰캡 펀드의 스티븐 데니칠로 매니저는 플라스틱 몰딩 제조업체인 밀라크론 홀딩스를 유망주로 꼽았다. 역시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매출 증대가 유력하다는 이유에서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ankm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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