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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종석 실장 UAE 방문 구체적 내용 밝힐 수 없어"

UAE 관계 중요 인식下 특사 파견한 듯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12-26 10:15 송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2.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2.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아랍에미레트(UAE)를 방문한 것을 두고 여러 의혹이 증폭되는 것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UAE 특사 파견과 관련해 청와대는 일정을 주도했고 외교부는 이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UAE는 중동지역에서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특사를 파견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UAE측 상대가 왕세제로 향후 부각이 될 사람과의 외교는 비공개가 원칙이고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부 장관으로 현안은 알고 있지만 세부 내용은 다 알고 있다고 말 못한다는 뜻"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측이 UAE 방문에 대해 박근혜 정부 들어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 발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아니다"며 "외교부 입장에서는 외교 문제를 파악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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